[LPGA]한국, 2018년 여자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최

왼쪽부터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 UL 키스 윌리암스 회장, 유소연, 아자하라 뮤노스, LPGA 아시아지역 변진형 지사장. ⓒJNA 정진직 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한국은 LPGA가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를 오는 2018년에 개최한다.

이로써 한국은 LPGA투어의 단독 대회에 이어 국가대항전을 미국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골프장은 아직 미정이다. 골프장은 갤러리 수용에 의한 흥행과 스폰서십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PGA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오는 2018년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맡게 됐다.

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 UL의 CEO 키스 윌리암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아자하라 뮤노즈(스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향후 일정 및 대회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 완은 “우리는 UL이 2016년과 2018년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되었음을 밝히는 이 순간이 몹시 흥분된다”면 “여자골프에 진정한 글로벌 이벤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완은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아이디어가 처음으로 나왔을 때, 우리는 올해 케이브스 밸리에서 열렸던 대회처럼 우리는 이 대회를 글로벌한 이벤트로 만들 파트너를 찾았었다”면서 “LPGA의 비전과 딱 맞는 스폰서로 UL보다 더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완은 “대한민국은 골프팬의 엄청난 지원과 함께 지난 세월 동안 대한민국이 관련되었던 18개의 LPGA 대회를 통해 여성골프계에 확실한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이러한 점이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취지에 맞는 개최국을 선정함에 있어서 대한민국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는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미국 볼티모어 지역에서 첫 대회가 치러졌다. 제2회 대회는 시카고 지역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CC에서 개최된다. 이 골프장은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2009년 솔하임컵이 열렸던 곳이다.

윌리암스 회장은 “UL은 여성골프계의 국제적인 대회와 계속해서 인연을 맺어 나가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UL은 소비자, 제품, 환경의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 공학 기업으로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회사다. UL만의 도전적인 혁신을 지켜온 오랜 역사가 진취적인 리더십과 멋진 경기를 지난 LPGA를 만나 탁월하고 독특한 동반자 관계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골프대회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한번씩 국가간의 팀매치 형식으로 벌어지는 여자골프 최초의 대회. 롤렉스 월드 랭킹을 근거로 전세계에서 8개국이 출전하며, 각 나라마다 4명의 선수가 월드 랭킹 순위에 의해 선발된다. 2014년에는 호주, 대만, 일본, 대한민국, 스페인, 스웨덴, 미국, 태국이 출전했다.
베아트리스 레카리, 아자하라 뮤노즈, 벨렌 모조, 카를로타 시간다로 구성된 스페인이 우승했다.

※UL은.

UL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트로피

UL은 국제적인 안전과학 기업으로 지난 120년 동안 인허가, 테스트, 검열, 자문과 교육 서비스를 하는 최고의 기업 중 하나. 1만10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UL의 제시에 따라 모든 이들의 안전한 작업과 생활 환경을 높이기 위해 안내를 한다. UL은 연구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기준을 사용하고, 안전에 관해 끝없이 진화하는 요구를 수용하고, 각종 사업, 제조, 무역협회와 국제적인 기준 인허가 등에 관해 제휴하고 복잡한 국제적인 공급망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는.

LPGA는 1950년 창설된 골프단체로 전세계 여자골프를 이끌고 있다. 30여개국의 2300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자 골프계에서 최고의 모범적인 흥미, 교육, 영감의 제시, 자율성을 가지고 LPGA투어가 전세계를 누비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또한 LPGA T&CP가 티칭, 코칭, 매니지먼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메트라 투어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무대에서 뛰기 위한 젊고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을 발굴하기위한 LPGA 2부 투어다. 본부는 미국 플로리다의 데이토나 비치에 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