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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수·수출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3%P↓”

한은 “내수·수출 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0.3%P↓”

등록 2014.10.15 14:27

손예술

  기자

내수 회복과 수출 부진으로 올해와 내년 전망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

15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3.8%에서 0.3%포인트 낮춘 3.5%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성장률도 0.1%포인트 내린 3.9%로 전망했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내년 경제성장률의 전망을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는 세계 성장률과 교역신장률 하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7월 금년중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3.3%로 밝혔지만, 이보다 0.1%포인트 낮춘 3.3%로 하향조정했다. 또 세계교역 신장률도 4.1%에서 0.6%포인트 3.5%로 내다봤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 “세계 경제성장률에 비해 교역신장률이 부진하다.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지는 것이며 신흥국의 둔화와 자원수출국의 부진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도 7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춘 1.4%로 예상했다.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도 2.7%에서 0.3%포인트 내린 2.4%로 예측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하향 조정은 농산물 가격 약세 지속, 석유 하락세 반영한 결과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경상수지는 금년 840억달러, 내년 70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7월 전망치와 동일한 흑자규모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하반기중 설비투자와 수출이 완만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세에는 당초 예상만큼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다”라며 “향후 성장경로 상에는 투자심리 회복 지연, 세수부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하방 리스크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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