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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논란’··· 통신株 주가 보면 답 나온다?

[기자수첩]‘단통법 논란’··· 통신株 주가 보면 답 나온다?

등록 2014.10.06 09:35

김민수

  기자

‘단통법 논란’··· 통신株 주가 보면 답 나온다? 기사의 사진

사회가 발전할수록 특정 사안에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는 경우가 많아진다. 일반 대중들도 자유로운 의사표시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논리와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다양한 이슈들이 있지만 이 가운데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에 대한 논란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단통법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결국 보조금 상한제의 효과 여부다.

관계당국은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통신 3사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법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정부가 나서 마케팅 비용에 몸살을 앓던 이통3사의 이익 보호에 앞장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여기에 제조업체와 통신사의 보조금을 따로 공시하는 분리공시제도까지 막판에 제외되면서 소비자는 빼고 통신사와 제조업체만 배를 불리는 ‘악법’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에서는 단통법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첫날 국내 이통3사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업계 1위 SK텔레콤은 2% 넘게 올라 주가 3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고 KT와 LG유플러스 역시 각각 0.44%, 0.40% 오름세로 마감했다.

기자는 통신업 담당 기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법안에 대해 쉽게 판단할 수 없다. 다만 주가의 흐름을 통해 해당 사안이 기업에 미치는 이면을 들춰보는 것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단통법이 이통3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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