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10℃

  • 백령 9℃

  • 춘천 8℃

  • 강릉 17℃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3℃

김성주 한적 총재 내정자, 적십자 회비 5년간 ‘0원’

김성주 한적 총재 내정자, 적십자 회비 5년간 ‘0원’

등록 2014.10.01 20:30

수정 2014.10.02 10:02

김보라

  기자

김성주 한적 총재 내정자, 적십자 회비 5년간 ‘0원’ 기사의 사진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된 김성주(57·여) 성주그룹 회장이 5년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김성주 후보자는 적십자 회비 납부조회가 가능한 최근 5년간 단 한번도 적십자 회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일반 사업자로 분류된 김 선출자의 적십자 회비는 1년에 3만원씩, 5년간 총 15만원이다.

김 의원은 “기업을 하면서 적십자 활동에 아무 관심이 없어 회비도 내지 않은 총재가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회비 납부를 독려할 수 있을지 의문”며 “중앙위원회에서 김 선출자를 단수로 추천하고 단 11분 만에 총재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한적 관계자는 “김 선출자는 2012년 외환은행 나눔재단을 통해 적십자사에 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며 “적십자사 중앙위원회는 김 선출자의 이런 활동과 식견을 인정해 총재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출자는 이런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이날 5년간 회비를 포함해 총 100만원의 특별 회비를 적십자사에 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