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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유아용 선크림, 국산보다 최대 6배 비싸”

“수입산 유아용 선크림, 국산보다 최대 6배 비싸”

등록 2014.10.01 14:25

김보라

  기자

외국산 유아용 선크림이 국내산 제품보다 최대 6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비자연맹은 국산·외국산 유아용 선크림 31개 제품(국산 15개·외국산 16개)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통업체 200곳(국내 오프라인 매장 135곳·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65곳)의 판매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외국산 가격이 국내산보다 최대 6.1배 높았다고 1일 밝혔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국산인 에뛰드의 선프라이즈 맘앤키즈 마일드 선로션(10㎖당 1193원)이었고, 가장 비싼 제품은 프랑스의 ‘비올란’ 아기전용 선크림 50+(10㎖당 7347원)이었다.

조사대상 전 제품의 평균 가격은 3481원으로, 국산 제품의 평균 가격은 10㎖당 2558원, 외국산의 평균가는 10㎖당 4345원이었다.

그러나 정작 가격과 자외선 차단지수의 상관관계는 미미했다고 연맹은 지적했다.

SPF 50, PA+++으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같은 국산 더퓨어의 아임키즈 야외놀이 선크림(10㎖당 2천557원)과 비올란 제품의 가격차는 2.8배였다.

유통업체별로 보면 백화점이 가장 비쌌고 화장품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은 비교적 저렴했다. 10㎖당 평균 판매가는 백화점이 4283원인 반면, 화장품 매장은 이보다 9% 저렴한 3912원, 온라인 쇼핑몰은 34% 저렴한 3190원이었다.

특히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을 때 국내 쇼핑몰이 해외보다 최대 3.5배 비싸게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수입 유아용 선크림을 평균 4110원에 판매한 반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321원에 판매했다.

연맹 관계자는 "같은 제품이라도 유통업체별로 가격차가 심해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고 소비자 자신에게 최적의 효용을 주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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