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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타일러 권과 내년 5월 결혼···“패션 사업가로 활동” 탈퇴 이유?

제시카, 타일러 권과 내년 5월 결혼···“패션 사업가로 활동” 탈퇴 이유?

등록 2014.10.01 08:03

김아름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소녀시대 탈퇴와 퇴출 여부를 두고 소속사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제시카가 내년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한 매체는 가요계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제시카가 꾸준히 결혼설이 나돌던 재미동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 내년 5월경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가요계 관계자들은 “제시카가 결혼과 관련한 주요 사항은 이미 준비를 끝냈으며 결혼식은 홍콩에서 하고 미국 뉴욕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시카는 연인으로 알려진 타일러 권의 도움에 힘입어 지난 8월 패션브랜드 ‘블랑’을 론칭, 자신이 디자인한 선글라스를 출시한 바 있다. 더불어 제시카는 결혼후 미국 뉴욕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할 예정으로 알려지며 이미 패션 스쿨도 알아봐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제시카는 자신의 중국 웨이보에 “회사의 나머지 멤버들에게 퇴출을 통보를 받았다”며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 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퇴출’이 아닌 ‘자진 탈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SM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 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정확하게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탈퇴 이유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다만 SM은 8인체제의 소녀시대와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며 제시카와 완전한 결별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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