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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명품관, 리오프닝 6개월 효과···매출 12% 신장

갤러리아명품관, 리오프닝 6개월 효과···매출 12% 신장

등록 2014.09.30 15:09

이주현

  기자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명품관이 국내 최초로 오픈형 공간의 백화점을 선보인지 6개월이 지났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국내 패션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이에 상응하는 매출 실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일 데스티네이션(Style Destination)으로 자리잡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리오프닝 오픈 이후(3월13일) 6개월이 지난 현시점(9월 2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12% 신장하며 이를 반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7월과 8월은 명품관 전체 신장률이 각각 11%, 17%고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리오프닝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가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으며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에 대해 갤러리아 측은 ‘한층 전체를 하나의 매장처럼 꾸며 고객이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동일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보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비교 선택 구매’와 ‘해외 명품 및 국내 우수 브랜드 선별, 입점시켜 국내외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을 리오프닝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오픈형 공간은 무엇보다 고객응대 서비스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브랜드 구분 짓는 칸막이와 인테리어를 없앤 덕분에,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타 백화점 대비 고객이 쇼핑 시 따라다니는 판매사원의 과도한 서비스 부담감 또한 줄었다.

이에 고객의 쇼핑의 패턴 역시 자유롭게 기존의 브랜드 구분이 아닌, 자신이 보는 물건과 스타일을 발길 닿는 대로 만나면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층별 신장율로는 여성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및 캐주얼(2F, 3F) 9%, 남성 컨템포러리 디자이너&캐주얼(4F) 27%, 라이프스타일(5F) 29%을 기록하는 등 리뉴얼을 진행한 전 층에서 고른 신장 추세를 보였다.

또한 연령대별 고객 수 증감 역시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20대(19%), 30대(9%), 40대(7%), 50대(3%) 늘어나 명품관 WEST 리오프닝 후 20대 고객 매출 증가 현상이 뚜렷하여 명품관의 젊은 층 고객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명품관 웨스트가 상품구성에 있어서 성공적인 신장률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백화점 중 가장 다양한 카테고리킬러 매장으로 풀이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4월 이스트 1층에 국내에서 보기 힘든 뉴 럭셔리 브랜드로 구성된 백 멀티존을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정점을 찍었으며, 리오프닝을 통해 층별로 란제리, 데님, 슈즈, 등의 총 6개의 카테고리 킬러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마치 도서관에 책을 찾듯이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탐색, 시도해보고, 특정 카테고리 분야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패션 카테고리 라이브러리’로 평가 받고 있다.

무엇보다 전월 대비 15% 이상씩 신장하며 높은 매출 신장세가 돋보였던 프리미엄 스니커즈 존은 국내 최초로 남성 프리미엄 스니커즈를 비롯한 남성 디자이너 슈즈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남성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여성들에게 지미추, 크리스찬루부탱 등 디자이너 슈즈가 큰 인기를 끄는 것처럼,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이 보편화됨에 따라 남성들에게도 세미 정장에 어울리는 디자이너 스니커즈가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광범위한 종류의 데님팬츠 들을 다양한 핏 별로 구획된 것이 특징인 ‘데님 멀티존’, 보다 다양한 란제리 전문 브랜드들과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란제리 존’ 등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러리아명품관 유제식 점장은 “갤러리아명품관은 기존의 브랜드를 탈피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가치소비의 쇼핑 플레이스로, 국내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시아 최고의 스타일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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