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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고사양화 경쟁···풀HD 이상 1년새 2배 증가

스마트폰 고사양화 경쟁···풀HD 이상 1년새 2배 증가

등록 2014.09.30 09:32

강길홍

  기자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커지고 화질은 선명해지는 고사양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에 출하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의 평균 크기는 4.7인치다. 지난 2012년 1분기 3.7인치에서 2년 새 1인치가 커졌다.

또한 HD(1280x720) 이상의 해상도를 갖춘 제품의 평균 크기는 5.1인치, HD 미만은 4.4인치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디스플레이 크기도 함께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HD 이상의 고해상를 갖춘 스마트폰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HD보다 2배 선명한 풀HD(1920x1080) 이상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2분기 7561만대로 전체(3억5203만대)의 21.5%를 차지했다. 지난해 2분기(3434만대)에 비해 2.2배로 늘어난 것이다.

2분기 매출액으로 따지만 풀HD 이상 스마트폰(29억9600만달러)은 전체(65억2700만달러)의 45.9%에 달한다. 지난해 2분기(19억1900만달러) 대비 1.6배로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미국 애플이 기존 전략을 버리고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해상도를 높인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스마트폰 고사양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그동안 3.5인치와 4인치의 작은 화면 스마트폰을 고수해오다 최근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플러스를 출시했다.

또한 아이폰6의 해상도는 1334x750으로 HD 이상으로 높였으며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최초로 풀HD 패널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4부터 풀HD 패널을 탑재했고 지난 6월 출시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부터 풀HD보다 2배 선명한 쿼드HD(2560x1440) 패널을 적용했다.

지난주 출시한 갤럭시노트4에는 5.7인치 쿼드HD 패널을 탑재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출시한 G3에 처음으로 5.5인치 쿼드HD 패널을 사용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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