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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S 공습 범위 터키 인근 지역까지 확대

미국, IS 공습 범위 터키 인근 지역까지 확대

등록 2014.09.28 10:19

안민

  기자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 범위를 확대했다. 미국은 IS 거점 도시인 락까에 대한 공습도 계속해 비행장, 주둔지, 훈련캠프를 추가 파괴했다.

미국 중부 사령부는 27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코바니를 비롯해 알하사카, 민베즈 등 터키와 국경을 맞댄 마을 인근 IS 시설에 일곱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IS 공습 범위를 터키 인근 지역까지 넓힌 것이다.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이 시리아와 터키 국경 지역까지 공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습지역에 처음 포함된 코바니는 시리아 쿠르드족 핵심 도시로, 지난 16일 IS가 이 도시를 공격한 이래 16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하지만 IS의 반격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IS는 이날 공습에도 코바니 동부 지역에 대해 폭탄 공격을 가해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동맹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습도 이어졌다. 미군은 이날 이라크 북부도시 아르빌의 남서부도 세 차례 공습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알누스라 전선은 미국과 아랍국가의 시리아 공습이 “이슬람에 대한 전쟁”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다.

아부 피라스 알수리 알누스라 대변인은 “끔찍한 짓을 저지른 국가들은 성전주의자들의 목표물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공습은 알누스라에 대한 전쟁이 아니라 이슬람에 대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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