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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국민·하나銀 ‘사학연금평생안심통장’

같은 듯 다른 국민·하나銀 ‘사학연금평생안심통장’

등록 2014.09.22 11:11

손예술

  기자

사진=국민은행 제공사진=국민은행 제공


지난 7월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공단과 계약을 맺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22일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 수급자를 위한 ‘사학연금평생안심통장’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 통장은 사립학교 교직원과 교직원의 연금 급여만 입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1인 1계좌로 월 한도 150만원 한도로 연금 입금을 할 수 있다. 또 대출 원리금 연체 등으로 소유 재산에 대한 압류가 들어와도 150만원까지는 압류를 방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두 은행이 동시에 출시한 이 상품은 같아보여도 혜택이 달라 주거래은행이 어딘지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하나은행 제공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기본금리를 연 2.0%로 제공한다. 여기에 판매하는 적금 가입 또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연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하나은행의 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라면 최대 2.3%를 받을 수 있는 것.

국민은행의 경우에는 평균 잔액 100만원까지 연 2.0%를 제공하지만 그밖에 더해지는 우대금리는 없다.

KB국민은행 수신부 관계자는 “이 통장을 실질적으로 퇴직한 분들이 사용한다. 생활자금 용도이기 때문에 외부조건을 붙여 우대금리를 주기보다는 실생활에 편리한 각종 수수료의 파격적인 면제로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수료 면제는 국민은행이 더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연금수령실적이 있는 수급자에 대해 횟수 제한없이 전자금융 이체,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 출금수수료 및 다른은행(타행) 이체수수료, 은행 창구에서 이 통장을 통해 다른은행(타행)으로 이체하는 경우에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하나은행은 월 100회까지 하나은행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영업점과 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해준다. 만약 타행 거래가 활발할 금융소비자라면 국민은행이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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