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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5년만에 감격의 우승

[LPGA]허미정, 5년만에 감격의 우승

등록 2014.09.22 07:49

수정 2014.09.22 10:26

안성찬

  기자

'이렇게 좋을수가~' 우승을 확정지은 허미정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LPGA닷컴'이렇게 좋을수가~' 우승을 확정지은 허미정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LPGA닷컴

허미정(25·테일러메이드)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미정은 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허미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64-70-67-66)를 쳐 2012년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 19만5000달러.

루이스도 이날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타를 줄였으나 허미정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한국선수는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19·롯데)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했다. 특히 한국선수가 우승한 것은 허미정이 처음이다.

허미정은 2009년 포틀랜드 클래식(당시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이후 캐디를 맡은 아버지와 우승기쁨을 함께 했다.

우승트로피를 안은 허미정. ⓒLPGA닷컴 우승트로피를 안은 허미정. ⓒLPGA닷컴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허미정은 후반들어 송곳같은 아이언 샷을 앞세워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추가했다.

허미정은 드라이브 평균 거리는 25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77.78%, 퍼트수는 27개를 기록했다.

허미정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우승 퍼트를 마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최운정(24·볼빅)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유선영(28·JDX멀티스포츠)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송곳같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는 허미정. ⓒLPGA닷컴송곳같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는 허미정. ⓒLPGA닷컴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최종 성적

1.허미정 -21 267(64-70-67-66)

2.스테이시 루이스 -17 271(64-71-70-66)

3.폴라 레토 -14 274(65-66-70-73)

4.크리스 터멀리스 -13 275(67-73-65-70)

5.조디 섀도프 -12 276(70-71-70-65)

모리야 주타누간 (68-69-71-68)

7.시드니 클랜턴 -11 277(66-72-72-67)

앨리슨 월시 (69-68-71-69)

9.킴 카우프먼 -10 278(71-72-70-65)

카린 스요딘 (66-74-70-68)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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