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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직접금융 조달실적, 13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직접금융 조달실적, 13개월만에 최저

등록 2014.09.21 20:17

박지은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회사채 발행이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총 7조2916억원으로 전달 12조2453억원에 비해 4조9537억원(40.5%) 줄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특히 회사채 발행은 전달에 비해 급감하면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6조722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41%나 급감했다.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관망하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유보했기 때문이다.

일반회사채는 총 19건 발행됐으며 규모는 2조1070억원이었다. 모두 대기업이 무보증으로 발행했으며 중소기업 발행이나 보증 발행은 없었다.

AAA등급 4000억원, AA등급 1조3500억원, A등급 3500억원으로 A등급 이상이 99.7%를 차지했다.

또 BBB이하 등급의 회사채 발행이 규모 및 비중 모두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에 점차 활기를 띠었던 BBB이하등급 발행이 다시 위축됐다.

금융채 중 카드채 발행은 2조2000억원에서 9600억원으로 줄었고 이동통신사의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대폭 증가했지만 그외 ABS는 발행이 부진했다.

또 지난달에 비해 시중은행채 발행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부 시중은행의 운영자금 조달이 감소한 데 기인하나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598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32.7% 줄었다.

계절적 요인 및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7월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 중 기업공개는 총 4건으로 372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 또 유상증자는 총 8건으로 5322억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한편 기업어음(CP) 및 전단채의 발행실적은 74조4191억원으로 지난달(77조2290억원)에 비해 2조8099억원(3.6%) 줄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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