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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 지옥훈련 뺨치는 갯벌 체험기 ‘안쓰러운데 너무웃겨’

‘슈퍼맨’ 송일국, 지옥훈련 뺨치는 갯벌 체험기 ‘안쓰러운데 너무웃겨’

등록 2014.09.21 19:00

홍미경

  기자

송일국이 삼둥 대원들을 이끌고 지옥보다 힘든 '갯벌 상륙작전'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45회에서는 ‘처음 만나는 세상’편이 방송됐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난생 처음 갯벌체험에 나섰다.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대한-민국-만세의 갯벌 이동을 위해 빨간 고무 대야 세 개를 줄줄이 엮어서 만든 새로운 송 시리즈의 결정판 ‘송대야’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삼둥이와 함께하는 첫 갯벌 체험에 의욕 충만한 송일국은 삼둥이를 1인 1대야에 배정한 뒤, 야심찬 ‘갯벌 상륙작전’에 나섰다.

“다라이(대야) 여행이 시작됐습니다”라고 외치며 기세 좋게 출발한 송일국. 그러나 그 기세는 얼마 못가 꺾이고 말았다.

태어나 처음 접하는 갯벌의 낯선 풍경에 겁을 먹은 삼둥이가 울음을 터뜨려 버린 것. 이에 송일국은 “괜찮아 안 무서워”라며 민국이의 다리에 갯벌 흙을 묻혀 줬지만 처음 느껴보는 끈적끈적한 갯벌 흙의 감촉에 놀란 삼둥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져버렸고 이에 송일국은 연신 진땀을 흘렸다.

평지보다 몇 배 힘든 송대야 끌기. 결국 60킬로에 육박하는 송대야를 끌고 갯벌을 걷던 송일국의 입에서는 거친 숨소리와 함께 “아유 힘들어”라는 말이 자동으로 터져 나왔고, 한참이 남은 거리를 확인한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송일국의 모습에 주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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