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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3세 김동선, 마지막 AG서 金 수확

[인천아시안게임]한화家 3세 김동선, 마지막 AG서 金 수확

등록 2014.09.20 17:55

수정 2014.09.20 18:08

정백현

  기자

올해 끝으로 은퇴 후 한화 입사 예정···승마 마장마술,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제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한화갤러리아) 선수가 현역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동선이 20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경기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한화갤러리아) 선수가 현역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아시안게임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동선이 20일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경기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한화갤러리아) 선수가 현역 선수 자격으로 나선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김동선은 20일 인천 검암동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경기에 김균섭(인천시 체육회), 정유연(청담고), 황영식(세마대) 등과 함께 경기에 나섰다.

대한민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은 상위 3명 평균 71.737%의 점수로 2위 일본(69.842%)과 3위 대만(67.386%)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승마 마장마술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5연패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올해 한국식 나이로 26세인 김동선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끝내고 한화 계열사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이번 금메달이 더욱 값지다.

그의 두 형(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김동원 한화그룹 디지털팀 매니저)은 이미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김동선은 개인전 경기 후 “연습보다 잘 못해서 아쉽지만 내일도 경기가 있는 만큼 더 화끈하게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지만 개인전 금메달은 대한민국 선수단 내에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금메달을 따지 못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동선은 “당분간 승마 선수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영원한 목표”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훗날 다시 승마장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재 우슈와 승마에서 딴 금메달 2개와 사격에서 나온 은메달 2개를 앞세워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 1위는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딴 중국이 랭크돼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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