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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징계위원회 하루 연기한 19일 시작

외환銀, 징계위원회 하루 연기한 19일 시작

등록 2014.09.19 15:52

수정 2014.09.19 19:38

손예술

  기자

898명의 직원에 대해 징계 방침을 통보한 외환은행이 원래 일정보다 하루 늦게 징계위원회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지난 3일 임시 총회에 참석하려고 했던 노동조합원 및 직원 898명에 대해 징계위를 18일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하루를 연기했다.

은행 측은 하루 연기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17일 노동조합 대의원 회의가 예상보다 잘 진행됐다. 일부 언론에 분회장 간 갈등이 있다고 보도됐는데, 분회장과도 뜻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때문에 외환은행 측이 적잖이 놀란 눈치라 대응책을 수립하느라 징계위를 하루 늦게 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징계위에는 10명가량이 소집됐으며, 다음주에 징계위가 본격화될 전망으로 이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징계위의 계획과 절차는 공개된 게 없다. 이 은행 관계자는 “사측이 징계위 일정이나 어떤 방식을 통해 징계할 지 등에 대해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당일 통보하는 식이라 직원들도 일정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일단 직원들의 소명을 최대한 상세히 들을 계획이다”며 “이는 정상참작(징계에 대한) 기회로 활용하길 당부한다고 사전에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과 직원 대규모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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