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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유력···70% 개표에 반대 54%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유력···70% 개표에 반대 54%

등록 2014.09.19 14:10

수정 2014.09.19 14:13

안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실시된 스코트랜드 분리 독립 주민 투표가 부결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개표 완료가 임박한 가운데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9.4%앞섰기 때문이다.

때문에 영국 언론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부결에 비중을 둬 보도하고 있다.

이날 영국 국영방송 BBC는 개표가 70.6% 완료된 상황에서 반대가 54.7%, 찬성이 45.3%로 나오자 “부결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32개 개표소 중 26곳의 개표가 마무리됐는데 22곳에서 반대표가 우위를 나타냈다. 찬성표가 과반인 곳은 최대 도시 글래스고를 비롯해 4곳에 불과했다.

이날 투표에는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 441만명의 97%인 428만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가운데 지역별로 75%∼90%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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