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검찰, 주가조작 조사 무마 대가 청탁 금감원 팀장 체포

검찰, 주가조작 조사 무마 대가 청탁 금감원 팀장 체포

등록 2014.09.19 10:06

최재영

  기자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를 하던 업체에 조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금융감독원 팀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지난 17일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 팀장 이모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6월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D회사로부터 금감원 조사 무마 청탁을 받고 5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D사 대표이사의 아들인 조모 이사는 회사가 시세조정으로 조사를 받자 기업인수 합병 전문가인 방모씨에게 돈을 건네고 담당 팀장인 이씨에게 건네달라고 부탁했다.

방씨는 이 돈을 퇴직한 금감원 직원인 이모(44)씨를 통해 이 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방씨와 이씨는 현재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이 팀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