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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의 메카 경남, ‘하늘 나는 자동차’ 경연대회 눈길

항공산업의 메카 경남, ‘하늘 나는 자동차’ 경연대회 눈길

등록 2014.09.18 17:37

김태훈

  기자

경남도는 제5회 국제신비차 경연대회(부제 자동차겸용항공기 기술개발 경연대회)가 오는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사천 항공우주테마공원과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비차(Flying car)란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으로 도로주행 및 비행이 가능한 미래형 개인용 운송수단을 의미한다.

신비차라는 명칭은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발명(1903년)하기 훨씬 이전인 임진왜란(1592~1598) 때 우리민족이 진주성에서 ‘비차(飛車)’라는 비행체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오는 사실에서 빌려, 우리 기술로 만들 새로운 비행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비차 경연대회는 정부의 10대 항공핵심기술로 선정된 ‘친환경 고효율 미래형 비행체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및 운용개념 도출과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기술국으로 축적된 아이디어와 항공기술을 접목하여 미래형 비행체 개발의 밑거름이 되고자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201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등 대학팀과, 항공업체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일반팀, 싱가폴 그래스 대학을 비롯한 해외팀 등 17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그동안 설계제안서 심사, 기술심사 등 치열한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8개팀이 본선대회에 출전한다.

본선 대회에서는 수직이나 수평 이륙한 모형 무인 Flying Car가 일정한 공간 내에서 정해진 항로를 비행하고 육상에서는 자동차 주행모드로 운행 가능하도록 하는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하며, 첫째 날인 20일 경상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기체 및 발표심사를 하고 21일 주행 및 비행심사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심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국방과학연구소(ADD),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등 관련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팀인 대상에 도지사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며, 금상, 은상, 동상 팀에게도 각각 도지사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미래형 비행체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항공분야 기술 경연의 장이자,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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