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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수장 놓고 하마평 무성

KB금융 차기 수장 놓고 하마평 무성

등록 2014.09.18 15:21

이나영

  기자

지난 17일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하자 벌써부터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이사회는 오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내부와 외부의 인사 중 후보군을 추려 서면평가와 평판조회,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차기 회장 후보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은 일단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관료출신 임 전 회장과 연구원 출신인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중심에 있으면서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전·현직 KB금융 출신이 회장 후보로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직 중에서는 KB금융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부사장과 국민은행장 직무대행인 박지우 부행장이 하마평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KB금융에 몸담았던 인물 중에서는 윤종규 전 부사장과 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지낸 김옥찬 전 부행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외부 출신 인사로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국민은행장은 KB금융지주 회장이 선출된 후 선임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KB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를 뽑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관치금융을 통한 외부 낙하산 인사가 이번 KB사태를 낳은 만큼 새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에는 내부출신 인사가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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