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공무원 연금 논의···혁신안·반발대비 동시 강구

여권이 개혁·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안 중 하나인 공무원 연금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당정청 협의를 갖고 공무원 연금 개혁방향과 세부 일정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서는 그간 정부와 새누리당이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그간 유력하게 검토해온 공무원 연금 개혁 방향과 정부안 도출 과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연금 부담금을 대폭 인상하고 수령액을 삭감하는 상당히 혁신적인 내용의 연금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에 자연스럽게 따를 공무원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상쇄할 대비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의가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이번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담뱃값·주민세 인상 등 조세개편과 관련한 논의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조원진 의원, 정부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청와대에서 안종범 경제수석 등을 비롯한 당정청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