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 따르면 미래 성장잠재력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17조8000억원에서 18조8000억원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5세대 이동통신, 융복합 소재 등 미래 신산업과 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13대 핵심성장동력 분야에 1조97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도약을 위한 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는 R&D 투자를 2016년까지 18%를 목표로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 저소비 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에너지 수요관리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1872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출연(연)간 분절적으로 수행하던 융합연구를 공동 수행할 수 있도록 융합연구단제도 도입 및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산·학·연·지역을 연계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발굴 및 사업화 지원에 150억원의 예산을 신규 투입한다.
기술은행에 등록된 휴면기술 중 유망기술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R&D 재발견 프로젝트 투자도 34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확대했다.
미래먹거리 창출과 관련 정부는 보건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전문펀드를 조성하고, G2G 해외환자 유치를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대수익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예상이다.
관광펀드를 200억원 신규 조성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관광정보의 민간 공개 등 창조 관광기업 육성 지원도 추진한다.
콘텐츠펀드를 8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콘텐츠 완성자금 보증도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렸다.
지역 콘텐츠산업 개발 지원에 100억원의 예산 신규로 투입된다. 아울러 FTA, 쌀 관세화 등을 계기로 우리 농어업을 수출 및 타 산업 등과 연계해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육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제2파프리카 육성 등을 통해 우리 농수산품의 수출을 촉진하고, 식품·종자산업 육성 등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한다.
농업과 가공·외식·관광 등을 연계한 6차 산업화 및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해 능동적이고 활기찬 농어촌 구현에도 나선다.
이밖에 뿌리기업 특화단지 지정을 12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뿌리기업의 생산장비 및 공동활용시설 등을 지원하고, 제품·공정개선 R&D도 신규(50억원) 도입한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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