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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족대책위와 조정위원회 구성 합의

삼성전자, 가족대책위와 조정위원회 구성 합의

등록 2014.09.17 20:15

김민수

  기자

삼성전자와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로 협상을 벌여온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 17일 제3의 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8차 협상을 마친 뒤 가족대책위 측 정재정 씨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개월째 협상이 평행선만 달리고 있어 양측 의견을 융합할 위원회 구성이 필요해 보여 조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정기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입장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가족대책위는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교섭단 8명 가운데 보상 문제를 우선 논의하자는 삼성전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6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황상기 씨와 김시녀 씨등 나머지 2명은 사과와 보상, 재발방지에 대한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 입장을 듣고 나서 조정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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