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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극중 날 괴롭히는 하주연 실제로는 똑똑하고 유쾌한 사람”

[마시크] 유인나 “극중 날 괴롭히는 하주연 실제로는 똑똑하고 유쾌한 사람”

등록 2014.09.17 19:46

홍미경

  기자

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


배우 유인나가 극중 자신을 괴롭히는 밉상녀 수아역의 하주연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일산 CJ E&M 스튜디오 내 세트장에서 tvN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연출 홍종찬) 주연 배우 공동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유인나, 진이한, 낭궁민을 비롯한 주연배우와 홍종찬PD가 참석해 중반기를 향해 달려 가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극중에 무릎까지 꿇게 만드는 굴욕을 안겨준 하연주(정수아 역)에 대한 속내를 묻는 질문에 유인나는 “극중으로 생각하면 기가 찬다. 하지만 이제 기가 차는 행동을 넘어서니 측은하고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할때도 이 사람(수아)은 정말 유치원생처럼 꾸밈 없이 감정을 토해내는 캐릭터 아닌가 싶었다. 악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나만큼 순수한 사람 아닐까?”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하주연씨는 실제로는 똑똑하고 유쾌한 사람이다. 촬영장에서는 수아 같은 느낌은 없고, 분위기 좋다”고 말했다.

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


유인나가 맡은 남상효는 시크릿 호텔 지배인으로 이 시대의 엘리트한 커리어우먼이다. 호텔 총지배인을 꿈꾸는 인재로 어렸을 적 미국으로 입양된 후 라스베가스 호텔의 VIP 담당 실장을 거쳐 더 시크릿 호텔로 스카우트 된 인재이다. 일에서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일을 벗어나는 순간 긍정적이고 유쾌하고 때로는 귀여운 매력까지 있어 주변인들의 사랑을 받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그녀의 인생에서 전 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살인 사건까지 휘말리게 되면서 남다른 로맨스는 물론 당찬 커리어우먼으로써의 매력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로맨틱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섞인 미스터리 로맨스로 달달함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스릴감까지 동시에 선사하며 평균 시청률 1.4%.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화,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공동 인터뷰가 진행되는 ‘마이 시크릿 호텔’ 일산 세트장은 400평,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됐다. 국내 특급 호텔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미술계의 마에스트로 이철호 감독이 총괄해 디테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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