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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찬PD “범인찾기 힘 잃어? 후반으로 갈수록 미스터리 살아날 것”

[마시크] 홍종찬PD “범인찾기 힘 잃어? 후반으로 갈수록 미스터리 살아날 것”

등록 2014.09.17 19:44

홍미경

  기자

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홍종참 감독 / tvN 제공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홍종참 감독 / tvN 제공


홍종찬PD가 미스터리와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일산 CJ E&M 스튜디오 내 세트장에서 tvN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연출 홍종찬)(이하 마시크) 주연 배우 공동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유인나, 진이한, 낭궁민을 비롯한 주연배우와 홍종찬PD가 참석해 중반기를 향해 달려 가고 있는 드라마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마시크’는 킬링 로맨스를 표방, 극중 세 남녀의 삼각 로맨스가 한 축을 이루고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살인범 찾기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가 도 다른 축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10회가 방송되면서 살인 사건보다는 유인나-진이한-남궁민의 삼각 로맨스에 더 이야기가 쏠리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홍종찬PD는 “드라마 앞부분에 로맨스가 중심이었다면 중반 이후 성겸(남궁민 분)의 역할이 커지면서 살인사건에 대한 축이 부각될 것이다”면서 “성겸이 과거 자기 아버지를 죽인 인물을 쫓게 되고 결국 마지막 지점에 도달 했을 때 상효와의 멜로에 큰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미스테리는 성겸이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지는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


결국 미스터리가 풀려가면서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도 변화 일어 난 다는 것. 때문에 극초반 갈길을 잃은 범인찾기 포인트가 살아나게 된다.

홍종찬PD는 “연기자들끼리는 범인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 후반으로 나가면서 미스테리적인 이야기가 밀도 있게 나올 것이다. 범인은 분명 내부에 있다. 조연들도 모두 용의 선상에 올라와 있다. 각자 다 살인 용의자 일 수 있다”고 범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마지막으로 홍종찬PD는 “드라마가 중반 이후로 치닫고 있다. 이 시기가 연기자와 스태프 가장 힘든 때다. 특히 세 명의 연기자 힘들텐데 내색 없이 잘 해주고 있다. 연출자로서 나만 잘하면 될 것 이다 생각이다. 드라마 재미있는데 더 많은 시청자들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제공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로맨틱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섞인 미스터리 로맨스로 달달함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스릴감까지 동시에 선사하며 평균 시청률 1.4%.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화,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한편 공동 인터뷰가 진행되는 ‘마이 시크릿 호텔’ 일산 세트장은 400평,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됐다. 국내 특급 호텔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미술계의 마에스트로 이철호 감독이 총괄해 디테일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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