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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물의’ 세월호 대책위 임원 일괄 총사퇴(종합)

‘대리기사 폭행 물의’ 세월호 대책위 임원 일괄 총사퇴(종합)

등록 2014.09.17 18:58

수정 2014.09.17 20:17

김민수

  기자

세월호 가족대책위 임원진들이 전날 일부 임원이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일괄 사퇴했다.

17일 오후 김병권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기 수석 부위원장, 전명선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 한상철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정성욱 진도지원분과 부위원장, 유병화 심리치료분과 부위원장, 유경근 대변인, 이용기 장례지원분과 간사, 지일성 진상규명 분과 간사 등 9명은 오후 3시부터 2시간여에 걸친 임원 회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책위 측은 “이번 일로 실망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소 엇갈린 사실관계는 경찰조사를 통해 명확히 드러날 것인 만큼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장 등 사건 관련자들은 18일 오전 중 경찰에 출두해 조사 및 진술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김 위원장 등 세월호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따는 신고를 받고 수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책위는 새 위원장단 등 집행부 재구성을 위해 오는 21일 총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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