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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등록 교육 이수생 감소···담보·신용↓ 추심·일수↑

대부업 등록 교육 이수생 감소···담보·신용↓ 추심·일수↑

등록 2014.09.17 16:31

정희채

  기자

대부업 등록 교육 이수자들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17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 등록교육 이수 현황’을 살펴보면 등록교육이 시행된 지난 2009년 6340명, 2010년 7911명, 2011년 9562명으로 해마다 교육 이수생이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 8123명에서 2013년에는 6604명으로 30.9% 줄어들면서 하락세가 가팔랐다.

올해 7월 기준 대부업 등록교육 이수생은 4352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2%증가했으나 2011년 같은 기간보다는 26.9%나 감소했다.

대부협회는 저금리에 따른 지속적이 경기 불황과 함께 올해 최고금리 인하라는 악재로 교육이수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1년부터 2014년 7월까지의 대부업 등록교육생 추이를 살펴보면 신용대출관련 교육생수가 6236명(전체 27.6%)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보대출 5903명(26.1%), 전당포 2998명(13.3%), 일수 2910명(12.9%), 추심업이 1306명(5.8%)으로 뒤를 이었다.

또 대부업체들의 영업행태를 보면 업종별로 부침은 있으나 담보나 신용 등 소외 전통대부영업을 기피하는 대신 추심업이나 전당포 영업이 다소 늘어났다.

올해 7월 기준 전당포 영업을 위한 교육생은 738명으로 가장 많은 교육생이 이수한 2011년 동기대비 32명, 추심업 64명이 증가했다.

반면 일수는 2011년 7월 694명에서 올해 7월 394명으로 43.2% 감소했으며 신용대출도 941명으로 356명이 줄었다. 또 담보대출 교육생도 155명(13.8%) 떨어졌다.

이재선 대부금융협회 국장은 “등록교육생 수가 2011년보다 급격히 감소한 것은 대부업 업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상한금리가 낮아진 뒤 수익을 맞추기 어려워진 영세 대부업체들을 중심으로 대부업 등록을 꺼리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5월부터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을 등록하거나 등록 갱신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업 등의 준수사항에 관한 교육을 대부업협회에서 이수해야 한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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