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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명산 ‘민둥산’, 19일부터 ‘억새꽃 축제’

가을 명산 ‘민둥산’, 19일부터 ‘억새꽃 축제’

등록 2014.09.17 13:37

최광호

  기자

-7부 능선 올라서면 20만평 억새밭 장관 펼쳐져··· 매년 30만명 등반

가을 명산 ‘민둥산’, 19일부터 ‘억새꽃 축제’ 기사의 사진


가을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진 민둥산의 억새꽃 축제가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린다.

민둥산 7부 능선 구릉지대에 올라서면 20만평에 달하는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꽃과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때문에 매년 30만명 이상 찾는 정선군의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관광객을 위한 산상엽서 보내기, 달집 소원성취문 달기, 떡메치기, 등산객 줄다리기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 돼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하늘에 솟대처럼 솟아오른 억새꽃은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새로운 느낌을 준다”며 “억새는 매시간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어 등산객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낮에는 파란하늘과 뜨거운 가을 태양을 맞아 은빛·황금빛 물결이 교차하고, 저녁노을이 지면 붉은 물결로 옷을 갈아입은 억새꽃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황홀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은빛, 황금, 붉은 물결의 억새를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으며, 정상에서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을 보며 하루 밤을 ‘비박’하는 등산객들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한편 민둥산은 1119m의 높이로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있어 관광객들이 선택해 등반할 수 있다.

정선 최광호 기자 lead@jsweek.net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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