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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끝내 숨진 훈련병, 지난달 입소해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끝내 숨진 훈련병, 지난달 입소해

등록 2014.09.16 21:59

손예술

  기자

해병대 수류탄 투척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교관 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수류탄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교관과 훈련병 등 2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이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오후 4시25분께 숨졌다.

이날 훈련을 받은 이들은 모두 지난달 25일 입소한 훈련병들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함께있던 교관 황모 중사와 인근에 있던 다른 박모 훈련병 등 2명은 몸 등에 수류탄 파편을 맞아 울산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파편제거 수술을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해병대 교육 훈련단 내 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던 중 훈련병의 수류탄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해병대 측은 “수류탄 훈련장의 안전 참호 6개 중 한 곳에 박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란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던져'라고 복창한 뒤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고 밝혔다.

군은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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