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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품조작으로 BMW 빼돌린 홈플러스 직원들 기소

검찰, 경품조작으로 BMW 빼돌린 홈플러스 직원들 기소

등록 2014.09.16 17:03

이주현

  기자

경품 이벤트를 조작해 고가의 외제차를 가로챈 홈플러스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개인정보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홈플러스 보험서비스팀 과장 정모씨와 대리 최모씨, 경품추첨 대행을 맡은 전산업체 대표이사 손모씨를 업무상배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BMW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행사를 진행하면서 추첨 프로그램을 조작해 지인이 1등에 당첨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정씨와 최씨는 손씨에게 추첨을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달라고 부탁한 뒤 이를 추첨에 사용된 컴퓨터에 설치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차를 되판 수익금을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이들이 이 외에도 경품용 승용차 3대를 더 빼돌리고 개인정보까지 유출한 것으로 보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고가의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정보를 모은 뒤 고객들에게 경품은 주지 않고 고객 데이터베이스만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나 ‘경품 사기극 논란’에 휘말렸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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