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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FOMC 관망세 뚜렷···보합 출발

[환율 시황]환율, FOMC 관망세 뚜렷···보합 출발

등록 2014.09.16 09:21

이나영

  기자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038.0원에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세가 뚜렷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구로다 총재의 신중한 발언에 강력한 모멘텀 발생은 어려우나 최근 환율이 원·엔 환율에 민감한 만큼 원·달러 지지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 달러화가 지난 9/9 고점에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날은 관망 속 횡보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며 “역외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1040원선에서 수시로 저항을 받으며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40원선에서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연준에 대한 기대보다 실제 행동 변화가 요구된다”며 “FOMC 회의 전까지 1040원선에서 상승 속조를 조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FOMC 성명의 매파적 변경 기대가 유효하고 최근 중국 경제지표 부진 속 달러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6, 17일 FOMC와 18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투표를 앞두고 글로벌 환시는 그간의 달러 랠리가 일단은 주춤하며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편 중국의 산업생산 부진으로 전일 호주달러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중국 지표 결과도 주목되는 부분”이라고 살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1040원 대에서의 매물 부담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으나 달러 강세 분위기,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개입 경계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날은 장중 아시아 통화 움직임과 네고 정도에 주목하며 103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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