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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송해, 9호선 타고 눈물 흘려 “지금도 눈물이 나려해”···왜?

‘힐링캠프’ 송해, 9호선 타고 눈물 흘려 “지금도 눈물이 나려해”···왜?

등록 2014.09.16 08:09

김선민

  기자

송해 9호선 눈물.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송해 9호선 눈물.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국민 MC 송해(89·송복희)가 지하철을 탔다가 울컥한 사연을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15일 방송에서 게스트로 송해가 출연했다.

MC 성유리는 “요즘 송해 선생님 파파라치컷이 온라인에 돌고 있다”며 “9호선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에 송해는 “지금도 눈물이 나려 한다”며 “9호선을 처음 탔을 때 월등하게 편한 좌석과 소음조차 들리지 않는 기술력에 감탄했다. 안내도 자장가를 불러주는 것 같더라”고 기억을 더듬 없다. 그러면서 “지나가는 역사를 내다보니 바닥이 대리석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난 좀처럼 우는 사람이 아니다. 독한 편이다”라면서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우리 나라가 이렇게 발전했다는 생각에 눈물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해방과 6.25 전쟁, 휴전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송해 9호선 타고 눈물 흘린 사연에 일부 네티즌들은 “송해 9호선 눈물, 정말 울컥하네요” “송해 9호선 눈물 사연 들으니 뭔가 잊고있었던 감사함이 생기네요” “송해 9호선 눈물 알고보니 이런 뜻이” “송해 9호선 눈물, 감동의 눈물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해는 1955년 31세때 창공악극단에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면서 여러 무대 및 방송에 출연했다. 1988년 5월부터 KBS1 ‘전국노래자랑’을 26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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