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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감우성·최수영, 현장에서도 함께 대본 열공

‘내 생애 봄날’감우성·최수영, 현장에서도 함께 대본 열공

등록 2014.09.03 13:26

홍미경

  기자

‘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과 최수영이 함께 대본을 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또는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두 배우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감우성과 최수영은 오는 9월1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가슴이 이끄는 운명적이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게 될 강동하와 이봄이 역을 맡았다.

사진= MBC '내생애 봄날' /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 MBC '내생애 봄날' / 드림이앤엠,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공개된 사진에는 야외 촬영 현장에서도 함께 대본을 보며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감정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영에게 의견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감우성과, 이를 진지하게 듣고 있는 최수영. 우도의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소통하는 두 배우는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써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두 배우가 이번 작품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는 이유가 있다. 감우성에게 ‘내 생애 봄날’은 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고, 12년만의 MBC 복귀작이다. 최수영에겐 공중파 첫 주연작이다. “아름답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정서가 녹아들어간 작품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두 배우가 입을 모으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감우성과 최수영이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열심히 소통하며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며 “두 배우의 노력하는 모습에서 더욱 아름다운 케미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내 생애 봄날’. 이처럼 특별하게 만나게 된 봄이와 강동하, 그리고 그의 아이들이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을 나누게 될 휴먼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통해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여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9월10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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