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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미국 지상파 NBC에 수출···韓 예능사상 최초

‘꽃보다 할배’ 미국 지상파 NBC에 수출···韓 예능사상 최초

등록 2014.09.03 11:01

이이슬

  기자

tvN '꽃보다 할배' / 사진 = CJ E&MtvN '꽃보다 할배' / 사진 = CJ E&M


‘꽃보다 할배’의 포맷이 한국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에 수출된다.

3일 오전 CJ E&M 측은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의 포맷을 배급사 small World IFT를 통해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방송 프로그램 포맷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 ‘더 지니어스’가 판매된 이후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NBC에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국내 예능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함으로서 한국도 명실상부 포맷수출국의 위상을 확립하게 되었다.

NBC에서 방송될 미국판 ‘꽃할배’의 제목은 ‘Better Late than Never'(더 늦기 전에)로 미국 굴지의 배급사인 Small World IFT가 해외 배급을 담당해 미국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들에 예능 한류를 전파할 예정이다.

‘Better Late than Never'도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베들과 젊은 짐꾼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꽃할배‘의 구성을 그대로 따를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헐리우드 탑 시니어 연기자들을 섭외 중에 있다.

CJ E&M 관계자는 “한국 방송 프로그램 포맷은 기존 아이디어 수출 등 제한적이었던 형태를 벗어나 신한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과거의 단순 프로그램 판매방식에서 한 차원 더 진화된 포맷 수출을 통해 우리 콘텐츠들의 독창적인 기획력과 완성도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방송콘텐츠의 부가가치 창출과 산업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E&M은 그동안 ‘슈퍼스타K', '더 지니어스’, ‘슈퍼디바’, ‘더 로맨틱’등 다수의 포맷을 해외에 판매하며 콘텐츠 포맷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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