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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틀 전, 매장 가장 붐빈다

추석 이틀 전, 매장 가장 붐빈다

등록 2014.09.03 08:47

신주영

  기자

슈퍼마켓은 먹거리 중심의 생필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유통업태 중에서도 연중 매출 등락의 편차가 적은 편에 속한다. 먹는 것은 꾸준하기 때문에 갑자기 식료품을 덜 구매하거나 더 구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슈퍼마켓에도 매출이 급증하는 날이 있다. 바로 명절 이틀 전이다.

◇명절 10일 전부터 매출 상승, D-2 매출 정점

롯데슈퍼의 최근 4년간 명절기간 매출을 살펴 보면 D-10일부터 매출이 뚜렷이 상승하기 시작해 D-2일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이틀 전에 제수용품을 구매해서 하루 전에 차례준비와 음식 장만을 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이번 추석의 경우 명절 이틀 전날이 추석 연휴의 첫날이자 토요일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과 같은 유형의 연휴 패턴을 보였던 2011년 추석과 2012년 설날의 경우 명절 이틀 전날의 매출이 각각 243와 236로 (명절기간 일평균 매출 100 기준) 다른 명절에 비해 더욱 그 정도가 심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절 이틀 전을 피해 3~4일 전에 미리 제수용품 구매를 해 놓는 것이 불편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배달 서비스 이용에도 차질이 생긴다. 롯데슈퍼처럼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경우 명절을 대비해 배달 차량을 증차함에도 불구하고 배달 신청이 폭증해 배달이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제수용품을 구매해 두는 것이 명절 이틀전의 혼잡을 피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명절 4~5일 이전부터 명절 하루 전 혹은 당일까지 동일한 내용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찍 장을 본다고 손해 볼 것은 전혀 없다.

◇ 롯데슈퍼, 9월 4일부터 제수용품 할인판매

롯데슈퍼는 9월 4일부터 제수용품 행사를 열고 나물, 조기, 동태전, 한우 국거리, 제수용 과일 등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주요 제수용품은 롯데카드, KB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하나SK 5대 카드로 구매 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차례주로 쓰이는 백화수복 골드 700ml와 1.8L 제품은 각각 4,600원과 9,900원에 판매하고, 차례상을 쉽게 준비할 수 있게 완조리 된 모둠전 세트와 나물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의 제수용품 할인품목은 추석이 지난 오는 9월 11일까지 동일한 판매가격으로 진행된다.

◇추석 하루 전날까지 선물세트 전국 배송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추석 5일 전인 9월 3일을 전후로 택배 마감을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원거리로 선물세트를 보내기는 힘들어졌다. 하지만 많은 점포를 보유한 유통업체를 통하면 추석 하루 전날까지 전국으로 선물세트를 보낼 수 있다.

롯데슈퍼는 추석 하루 전날인 9월 7일까지 선물세트 배송을 한다. 주문 및 결제는 고객이 방문한 점포에서 진행하고 실제 제품은 배송 될 지역의 인근 점포에서 출고 및 배송을 하는 방식이다.

롯데슈퍼는 제주도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 360여 개 직영점 인근 지역은 추석 하루 전날까지 선물세트 배송을 실시한다.

또 전체 직영점의 약 85% 인 374개점이 추석 당일에도 정상 영업을 한다.




신주영 기자 sjy1@

뉴스웨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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