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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 훈련중 하사2명 사망·1명 부상···질식사로 추정

특수전 훈련중 하사2명 사망·1명 부상···질식사로 추정

등록 2014.09.03 05:46

수정 2014.09.03 08:14

안민

  기자

군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특수전 훈련 중에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부대측은 포로체험 훈련 중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일 오후 11시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특수전 훈련 중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부대원 이모(23) 하사와 조모(21) 하사는 청주시내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고 부상한 전모(23) 하사는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특전사 측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폭발이나 총기 사고로 인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당한 대원은 회복중에 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포로체험 훈련 가운데 하나인 비닐 등 밀폐 용기를 쓴 채 포로 결박 훈련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훈련은 전쟁 중 적군에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등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에는 특전사 관계자들이 나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유가족에게 사고 발생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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