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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정일우 알아보는 듯한 ‘눈치’

[야경꾼일지] 윤태영, 정일우 알아보는 듯한 ‘눈치’

등록 2014.09.02 22:49

김재범

  기자

 윤태영, 정일우 알아보는 듯한 ‘눈치’ 기사의 사진

윤태영이 과거 자신의 주군 정일우를 알아보는 듯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9회에선 여객에서 생활하는 조상헌(윤태영)이 도하(고성희)와 함께 걸어가던 이린(정일우)을 알아보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날 도하와 함께 가던 이린의 어깨를 잡아 챈 상헌은 너무도 놀란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린은 “날 아는 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상헌은 “사람을 잘못봤소”라며 이린을 보냈다.

이후 상헌은 여객 주인 천씨(안정훈)과 맹사공(조달환) 그리고 상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옛일을 추억했다. 천씨는 상헌은 보며 “처음 봤을 때 벙어리인줄 알았다”며 “그렇게 큰 상처를 입고 어떻게 그때 신음 소리 한 번 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상헌에게 농담을 전했다.

이후 상헌의 옛일이 그려졌다. 박수종(이재용)은 사람들을 시켜 죽은 해종(최원영)이 좌도에 빠져 지낸 흔적들을 부셔버리는 중이었다. 그 잿더미 속에서 천씨가 상헌을 찾아낸 것이다.

상헌은 그때 이미 죽어서 저승사자와 함께 죽음의 강을 건너고 있었다. 저승사자는 상헌을 만졌지만 만져지지 않았다. 저승사자는 “귀물의 일에만 신경을 쓰더니 귀물이 됐다”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겠다. 대신 앞으로는 절대 귀물의 일에 신경 쓰지 마라”면서 상헌에게 주술을 걸었다. 이후 상헌은 귀물에 신경을 쓴다면 죽음을 면치 못하는 신세가 됐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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