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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우울증 환자, 딸 살해 후 아파트서 투신

40대 우울증 환자, 딸 살해 후 아파트서 투신

등록 2014.09.02 21:47

안민

  기자

우울증을 앓던 40대 남성이 딸을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일 오전 5시 40분께 거창군의 한 주택에서 A(41) 씨가 딸(7)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인근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A씨는 수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최근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새벽에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했고, 유서에도 같은 내용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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