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강경 공식입장 “글램 다희 선처 계획 없다”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선처 계획 없다 사진=MBN화면 캡처

이병헌 소속사 측아 강경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과 음담패설을 나누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20대 여성 중 글램 다희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측은 선처에 대한 계획을 없다며 이같은 공식 입장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글램 다희에 대해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미수 혐의로 21살 글램 멤버 다희와 25살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글램 다희와 또 다른 여성은 올해 6월경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누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이달 1일 새벽 두 사람을 거주지 주변에서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이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