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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신현돈 1군사령관 전역조치···군사대비태세 기간에 음주

국방부, 신현돈 1군사령관 전역조치···군사대비태세 기간에 음주

등록 2014.09.02 17:06

안민

  기자

국방부가 신현돈 1군사령관을 전역 조치했다. 신현돈 사령관은 지난 6월 군사대비태세 기간에 군 지휘관으로서 지켜야 할 품행과 위치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신현돈 사령관은 육사 35기 출신이다.

국방부는 2일 신현돈 사령관이 이날 전역 지원서를 제출해 이를 받아 들였다고 밝혔다. 신현돈 사령관 전역 조치된 셈이다.

국방부 내부조살 결과 신현돈 사령관은 지난 6월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과도한 음주로 장군으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신현돈 사령관은 뒤늦게 전역 지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 사령관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지난 6월 19일께 군사대비태세 기간에 안보강연을 위해 모교를 방문함으로써 지휘관으로서의 위치를 이탈했다”면서 “출타 중에 품위를 손상시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 사령관이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1군 사령관의 공석을 장준규 부사령관이 당분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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