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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 천주교회에 ‘포프모빌’ 쏘울 전달

기아차, 한국 천주교회에 ‘포프모빌’ 쏘울 전달

등록 2014.09.02 14:44

정백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간 동안 의전용 자동차로 쓰였던 '포프모빌' 쏘울 3대를 한국 천주교회 측에 기증했다. 2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왼쪽)과 조규만 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 겸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아자동차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간 동안 의전용 자동차로 쓰였던 '포프모빌' 쏘울 3대를 한국 천주교회 측에 기증했다. 2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이삼웅 기아차 사장(왼쪽)과 조규만 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 겸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중에 의전용 자동차로 탑승했던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박스카 ‘쏘울’ 3대가 2일 한국 천주교회 측에 전달됐다.

기아차는 2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이삼웅 사장과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 겸 부사장, 조규만 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 겸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기증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교황의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이용됐던 쏘울에 대해 바티칸 교황청이 크게 만족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

교황방한위는 이번에 기증 받은 쏘울 3대 중 2대는 바티칸 교황청으로 전달하고 나머지 1대는 서울대교구 관리 하에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교황이 서울 광화문광장과 당진 솔뫼성지, 서산 해미읍성, 음성 꽃동네 등 옥외행사 카퍼레이드 당시 탑승했던 현대차 싼타페 개조차와 기아차 카니발 개조차는 향후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권 행사에서 계속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교회에 관심이 많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방문 직후 “곧 아시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실제로 교황은 내년 상반기 필리핀과 스리랑카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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