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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나트륨·당분’ 줄이고 건강 챙긴다

식품업계, ‘나트륨·당분’ 줄이고 건강 챙긴다

등록 2014.09.02 16:09

신주영

  기자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 챙기기가 늘어나면서 식품업체마다 저염 또는 저당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비만의 원인인 당분과 같이 건강에 부담을 주는 성분을 줄이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상품 개발을 하고 생산공법을 연구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건강한 습관’ 이라는 기업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야쿠르트 저당’, ‘세븐 허니’ ‘내추럴디저트 세븐’ 등 저당 제품을 선보여 왔다.

최근 자사 대표 브랜드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까지 저당제품으로 출시하면서 한국야쿠르트는 본격적으로 저당 캠페인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들 제품은 기존 발효유에 비해 당 함량을 최고 절반까지 줄인 게 특징이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고민에는 끝이 없다” 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발효유 제품을 개발하고 발효유 전 제품에 저당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나트륨 과다섭취에 대한 위험성이 확산되면서 식품업계들도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 중 대상FNF 종가집은 3년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신제품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가 나트륨 함량을 50%로 줄여 출시되었다.
종가집이 개발한 LS공법으로 제조돼 김치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도 김치의 아삭함은 살린 것이 특징이다.

LS공법이란,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김치가 발효되는데 필요한 정도의 염분만 남겨 배추를 아삭하게 절이는 공법이다.

건강 저염식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출시된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의 나트륨 지수는 270mg이며 이는 일반 상품 김치의 나트륨 평균인 706mg 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다.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소금과 양념을 덜 넣은 짠맛을 줄인 저염 제품이 아니라 나트륨 자체를 낮춘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또 100% 국내산 재료에 김치 유산균 발효액과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을 더하고 종가집의 신선비법과 김치발효기술로 저나트륨에서도 최상의 맛을 내도록 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나트륨 저감화 운동이 확대되고, 세계적으로도 저염이 이슈화 되고 있어 나트륨을 줄인 김치인 ‘매일매일 건강 김치’를 출시하게 됐다”며 “포장 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종가집은 앞으로도 국내외 김치 시장과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김치 기술 연구를 통해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주영 기자 sjy1@

뉴스웨이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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