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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이솜, 첫 만남에서 내가 기념사진 찍자고 했다”

[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 첫 만남에서 내가 기념사진 찍자고 했다”

등록 2014.09.02 12:42

김재범

  기자

배우 정우성과  배우 이솜(오른쪽). 사진=김동민 기자 life@배우 정우성과 배우 이솜(오른쪽). 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배우 정우성이 영화 ‘마담 뺑덕’에서 자신과 호흡을 맞춘 신예 이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처음 이솜과 만났을 때 감독님에게 제안해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이솜에 대한 첫 인상은 강렬했다”고 기억했다.

그는 “덕이는 시나리오상에서도 나왔지만 분명 새로운 얼굴이어야 했다”면서 “노출과 감정의 넓이와 깊이가 정말 컸다. 이 연기를 대체 누가할지 정말 궁금했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고 감독님도 그랬고 덕이에 맞는 이미지의 여배우는 정말 찾기가 힘들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얘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 등이 펼치는 치정 멜로 영화다. 2005년 ‘남극일기’ 2007년 ‘헨젤과 그레텔’ 2012년 ‘인류멸망보고서’를 선보인 임필성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은 다음 달 예정.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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