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정윤호·김성오, 일촉즉발 기싸움 포착 ‘심장 쫄깃’

사진= MBC '야경꾼 일지' / 래몽래인 제공

‘야경꾼 일지’ 정윤호가 김성오에게 ‘얼음눈빛’을 장전했다. 정윤호와 김성오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보는 사람의 심장까지 쫄깃하게 만들었다.

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에서는 정윤호가 김성오와 ‘일촉즉발 기싸움’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는 기산군(김흥수 분)과의 대화를 마치고 나오던 무석(정윤호 분)이 우연히 마주친 사담(김성오 분)에게 허튼 수작을 부리지 말라며 경고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무석은 평소 그를 기산군의 어안을 헤치는 좌도(올바르지 못한 가르침이나 종교)로 경계를 하고 있던 상황.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차가운 무석의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사담은 무석의 얼음눈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어 섬뜩함을 자아냈다. 이에 사담이 뒤에서 다른 계략을 펼치진 않을지, 무석과 사담 사이에 큰 폭풍이 몰아치지는 않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석은 사담이 기산군의 앞에 등장한 후부터 왕의 모습이 더욱 이상해졌다고 생각하며 사담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한 바 있어 과연 무석이 사담의 계략을 알아차리게 될지, 그에게 어떤 반격을 가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첫 방송부터 연속 8회 동안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월화극 강자로 우뚝 섰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