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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고 코미디언 포복절도 쇼, 부산 웃음바다로 물들어

[BICF 갈라쇼]국내외 최고 코미디언 포복절도 쇼, 부산 웃음바다로 물들어

등록 2014.08.29 21:51

수정 2014.08.30 19:44

김아름

  기자

국내외 최고 코미디언 포복절도 쇼, 부산 웃음바다로 물들어 기사의 사진


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에 이어 갈라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갈라쇼가 열렸다.

이날 갈라쇼 첫 무대로는 SBS ‘웃찾사’의 인기 코너인 ‘부산특별시’로 시작했다. ‘부산특별시’는 개그맨 박영재, 김동욱, 권필준, 김민제가 무대에 올랐다. 개그맨 박영재는 “‘부산특별시’가 정작 부산에서 방송되지 않는다. 이번 공연이 재미있어서 많이 웃어주시면 부산에 꼭 방송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전했다.

국내외 최고 코미디언 포복절도 쇼, 부산 웃음바다로 물들어 기사의 사진


이어 영국 출신 코미디언 ‘The Boy with Tape on His Face’의 ‘Tape Face’ 공연이 이어졌다. ‘테이프 보이’는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작은 가방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꺼내 활용한다. 뛰어난 상상력과 정교한 몸놀림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공연을 만들어 나갔다.

세 번째 갈라쇼 무대는 ‘몽트뢰 코미디@부산’으로 스위스와 프랑스 국적을 가진 쿠쉬&바브자와 글라디스 살리니에가 공연을 선보였다. ‘몽트뢰 코미디@부산’은 사다리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아찔한 명장면과 함께 익살스러운 음악에 맞춰 드라마틱한 팬터마임을 선보였다.

네 번째 무대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인 ‘덤앤더머’.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과 개그맨 김성원이 함께 하는 이 코너는 개그맨들의 뛰어난 마임 연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무대도 마련됐다. 호주 출신의 ‘The Listies’가 선보이는 ‘6D’는 극장이 놀랍고도 짜릿한 곳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저주받은 책가방, 비밀요원 할머니, 화장지 기관총 등 영화를 주제로 한 이 키즈 코미디는 어른들도 아이들만큼 즐거워 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다.

국내외 최고 코미디언 포복절도 쇼, 부산 웃음바다로 물들어 기사의 사진


이어 KBS2 ‘개그콘서트’의 덩치 큰 형님들이 선보이는 ‘큰세계’. 유민상 김준현 송영길 김태원 김수영이 출연해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 중인 김주혁,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부산에서의 녹화를 마치고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개그맨 김준호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관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갑작스럽게 무대로 올라와 “1박2일 팀에게 감사드리고 부산에서 코미디를 꼭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무대는 캐나다에서 온 ‘베키 후프’. 훌라후프로 작은 바다를 표현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수중 여행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막바지엔 20개가 넘는 훌라후프로 샤워를 하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갈라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팀은 호주 출신의 ‘The Umbilical Brothers(엄비리컬 브라더스)’이다. 이들의 ‘Don't Explain’은 현대의 TV 문화 등이 혼합 돼 있는 버라이어티 쇼이며 아무것도 없는 무대에 마이크만으로도 상상을 뛰어넘고 뒤집는 최고의 슬랩스틱 코미디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멋진 갈라쇼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국내외 최고 코미디언 포복절도 쇼, 부산 웃음바다로 물들어 기사의 사진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개그드림콘서트’와 세계를 놀라게 하고 돌아온 ‘옹알스’, 전세계 최초로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돼 욕할 수 있는 19금 ‘변기수의 New욕Show’, 그리고 휴머니즘 연극 ‘대박포차’까지 국내 최정상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고퀄리티의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마임 코미디 ‘Tape Face’ ‘Don't Explain’, ‘몽트뢰@부산’ 키덜트 코미디 ‘6D’까지 세계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각광받는 해외 유명아티스트들의 최강 쇼가 펼쳐져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코미디 축제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30일부터 총 8개의 초특급 공연이 준비 돼 대한민국 전역에 웃음 핵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총 나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 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다.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부산=해운대)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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