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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떼 해남 습격···벼 등 농작물 피해 극심

메뚜기떼 해남 습격···벼 등 농작물 피해 극심

등록 2014.08.29 20:06

김지성

  기자

메뚜기떼. 사진=연합뉴스 제공메뚜기떼.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이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았다.

이 메뚜기떼로 마을 앞 논 2㏊가 직접 피해를 봤으며, 일부 논은 벼 잎은 물론 영근 낟알까지 갉아먹어 수확도 어렵게 됐다.

메뚜기는 0.5㎝에서 큰 것은 4㎝에 이른다. 지금도 부화가 진행 중이어서 셀 수가 없을 정도라는 것.

메뚜기떼는 논 5㏊와 친환경 간척농지 20㏊까지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다. 마을 앞 논 2㏊가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메뚜기떼의 정체를 벼메뚜기의 한 종인 ‘두꺼비메뚜기’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문헌에는 이 메뚜기가 ‘황충’이며 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기록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메뚜기떼 피해가 늘어나자 29일 오후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 작업을 했다”며 “메뚜기떼 이동 길목을 차단, 피해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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