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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29일 ‘임금협상’ 집중교섭...추석 전 타결 목표

현대차 노사, 29일 ‘임금협상’ 집중교섭...추석 전 타결 목표

등록 2014.08.29 18:27

윤경현

  기자

부분파업으로 1만1900여대 생산분, 2500억여원 매출차질

현대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양측은 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날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제공현대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양측은 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날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제공



현대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양측은 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날 잠정합의안이 도출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 18차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의 협상은 쉽지 않았다. 정회와 휴회가 이어진 가운데 분과별 실무교섭단을 중심으로 견해차가 드러난 안건들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무교섭단 협의가 끝나면 이날 밤늦게라도 교섭대표들이 다시 만나 최종 합의점을 찾는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사측은 임협에서 △임금 8만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 + 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원 △만 58세에서 2년을 연장, 마지막 1년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는 기존의 조건에서 마지막 1년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도록 했다.

추가하여 주간 연속 2교대제는 현행 1조(오전) 8시간, 2조(오후) 9시간 근무형태를 2016년 3월까지 1·2조 모두 8시간으로 바꾸고 도입시기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지난 22일과 28일 각각 2시간과 6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해 회사는 차량 1만1900여대를 생산하지 못했으며 2500억여원의 매출차질이 생긴 것으로 집계됐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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