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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4개월째 中스마트폰 시장 1위···삼성전자 밀려나

샤오미, 4개월째 中스마트폰 시장 1위···삼성전자 밀려나

등록 2014.08.29 12:28

강길홍

  기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4개월 연속 중국 도시지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시장조사업체 칸타르 월드패널에 따르면 7월 샤오미가 중국 도시 지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1.6%를 기록해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를 따돌렸다.

칸타르 월드패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샤오미는 작년보다 271% 늘어난 2611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고 판매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149% 늘어났다.

샤오미는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21.1%의 삼성전자를 크게 따돌렸다고 칸타르 월드패널은 밝혔다.

칸타르는 샤오미의 이같은 약진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한해 사이에 엄청난 ‘권력 이동’을 목격해 왔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2010년 4월 베이징 중관춘 기술개발구에서 설립돼 이듬해 8월16일 첫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했다.

한편 앞서 미국 시장 조사업체 캐널리스는 샤오미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4%를 기록 12%인 삼성전자를 따돌렸다는 집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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