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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 파견 안 한다”

北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 파견 안 한다”

등록 2014.08.29 07:49

수정 2014.08.29 07:51

안민

  기자

북한이 내달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안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단은 기존대로 보낼 예정이다. 이로써 북한 응원단의 9년 만에 남한 방문은 무산 됐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조선중앙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어 “남측은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데 대해 대남 정치공작대니, 남남갈등 조성이니 뭐니 하면서 노골적으로 험담하다 못해 심지어 지난 7월에 진행된 북남 실무회담에서는 우리 응원단의 규모가 어떻다느니, 우리 응원단이 응원할 공화국기 크기가 크다느니 작다느니 하면서 시비를 걸고 또 우리가 입 밖에도 내지 않은 비용 문제까지 꺼내들면서 북남 실무회담을 끝끝내 결렬시키고 말았다”며 응원단 파견 철회 원인을 남측으로 돌렸다.

한편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273명의 선수단을 보내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지만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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