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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논란 진정···삼성물산 “석촌 지하동공, 책임 복구”

‘싱크홀’ 논란 진정···삼성물산 “석촌 지하동공, 책임 복구”

등록 2014.08.28 18:08

김지성

  기자

석촌지하차도 아래서 발견된 동공. 사진=연합뉴스 제공석촌지하차도 아래서 발견된 동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석촌 ‘싱크홀’ 논란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하 동공(洞空·빈공간)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9호선 공사의 시공사 삼성물산이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서다.

28일 김형 삼성물산 부사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가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 삼성물산 관리 공사구간에서 발생한 문제인 만큼 계약에 따라 책임지고 복구하겠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복구·보강 방법과 규모, 비용 등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복구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건설업계 전체로 파급이 미치는 것을 막았다는 측면에서 삼성물산의 결단에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동공을 메워 원상복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복구 방식과 보상 선에 대한 논의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안전 관리 강화에 힘쓰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시의 조사결과를 참고해 유사 현장 지질조사 등을 더 철저히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유사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현장에서도 각별히 주의하라고 시켰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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