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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냉랭···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 탓

기업 체감경기 여전히 냉랭···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 탓

등록 2014.08.29 06:00

이나영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9월 업황전망BSI도 전월대비 1포인트 줄어든 74를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거나 경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이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65로 4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은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72를 보였고, 내수기업 역시 같은 기간 2포인트 낮아진 71를 나타냈다.

출처=한국은행출처=한국은행


매출BSI는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자금사BSI는 86으로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 경영애로상항으로는 내수부진(2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5.5%), 경쟁심화(12.1%), 환율(12.0%), 수출부진(10.1%), 자금부족(6.3%)등의 순이었다.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7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BSI도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 역시 8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은 내수부진(26.0%), 경쟁심화(14.0%) 등을 주된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은이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국 2862개 법인기업(응답업체 2548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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