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8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7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9월 업황전망BSI도 전월대비 1포인트 줄어든 74를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기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거나 경기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이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65로 4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은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72를 보였고, 내수기업 역시 같은 기간 2포인트 낮아진 71를 나타냈다.
매출BSI는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BSI는 8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자금사BSI는 86으로 전월과 같았다.
제조업 경영애로상항으로는 내수부진(2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5.5%), 경쟁심화(12.1%), 환율(12.0%), 수출부진(10.1%), 자금부족(6.3%)등의 순이었다.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7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BSI도 8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 역시 8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은 내수부진(26.0%), 경쟁심화(14.0%) 등을 주된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8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은이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전국 2862개 법인기업(응답업체 2548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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